【앵커】
4.10 총선, 공식 선거운동이 1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.
국민의힘은 농수산물 시장에서 첫 선거 유세를 실시하며 민생을 살피는 집권 여당의 이미지 제고에 주력했습니다.
황다인 기자입니다.

【기자】

새벽 0시,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가락농수산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.

"땀 흘려서 일하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시작을하고 싶었다"며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.

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국민들께 저희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.]

첫 날 선거 유세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.

격전지 10곳을 차례로 돌며, 고물가로 인한 민심을 달랠 추가 카드를 꺼냈습니다.

[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, 한시적인 부가가치세의 절반 인하, 10%에서 5%로, 절반 인하를 할 것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.]

야권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.

정권 심판론에 맞서 이재명.조국 심판론을 새로 띄웠습니다.

[이번 선거는 정치개혁, 민생개혁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, 이·조심판을 하기 위한 선거입니다. 범죄자들에게 나라 맡길 수 없습니다.]

그러면서 어제 발표한 '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'을 다시 거론하며 "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종식하는 동시에 서울 전지역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"이라고 거듭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

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호남을 찾아 민주주의 정신을 수호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

OBS뉴스 황다인입니다.

<영상취재: 최백진, 박선권 / 영상편집: 양규철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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